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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원확보 경쟁 불 붙었다

정안진기자
등록일 2009-09-17 22:17 게재일 2009-09-1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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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예천군 지역에는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단체장 출마 예비후보자들 대부분이 한나라당 공천을 희망하고 있어 일부 단체장 예비후보자간에 당내 경선에 대비한 진성 당원확보 경쟁이 치열하다.

예천군 지역에는 내년 자치단체장 선거에 자천타천으로 10여명의 예비후보가 거론되고 있으며 이들은 대부분 한나라당 공천을 희망하고 있다.

이 때문에 최근 일부 예비후보들이 내년 당내 경선에 대비한 책임당원 확보를 위해 측근 인사들을 앞세워 지역주민들로부터 무더기로 입당원서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예천군선거관리위원회가 진위여부 및 선거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특히 당원 확보 경쟁은 나이 많은 노인을 대상으로 입당원서를 받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추후 매달 2천원씩 내야 하는 당비 대납 문제를 비롯해 다른 정당 가입 여부에 상관없이 마구잡이식으로 입당원서를 받고 있어 말썽의 소지가 크다는 지적이다.

각종 선거 때마다 특정후보 캠프에서 선거 브로커 노릇을 하는 일부 인사들이 내년 군수선거 한나라당 경선이 치열해 질 것을 대비해 입당원서를 미리 확보해 두었다가 예비 후보자들을 상대로 불법 뒷거래를 요구할 가능성도 있어 선관위 관계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나라당 당헌 규정에는 6개월 이상 당비를 내야 책임당원이 되고 당내 경선 선거권이 주어진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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