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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만취 운전 4중 추돌사고

고도현기자
등록일 2009-09-16 20:40 게재일 2009-09-16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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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찰관이 만취 상태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다 4중 추돌사고를 내 애꿎은 시민 차량이 파손되고 다른 차량 운전자가 크게 다쳤다.

15일 문경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9시10분께 문경시 산양면 반곡 삼거리에서 문경경찰서 남부지구대 소속 A경위(54)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신호대기 중이던 차량 3대를 잇따라 들이받는 사고를 내 피해차량 안에 타고 있던 B씨 등 2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A경위는 혈줄 알코올농도 0.218%의 만취상태였던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밝혀졌다.

문경경찰서는 A 경위에 대한 사고조사가 끝나는대로 중징계 할 방침이다.

문경경찰서 관계자는 “수시로 직원들에게 음주운전 금지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등 음주운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에서 이 같은 사건이 발생해 죄송스럽다”며 “경찰관 음주운전사고가 재발할 경우 당사자는 물론이고 상급자도 지휘책임을 물어 중징계 하겠다”고 말했다.

/고도현기자 dhg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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