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색깔벼로 쓴 `사랑해요 영덕` 눈길

이상인 기자
등록일 2009-09-07 21:19 게재일 2009-09-07 8면
스크랩버튼

병곡면 7번 국도변

【영덕】 영덕군 병곡면 원황 들녘 7번 국도변 좌우 측 논에 알록달록 색깔 벼로 `쌀♡사랑 海` `사랑해요 영덕`이라는 초대형 글자가 새겨져 이곳을 지나는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는 농촌진흥청 영덕출장소(소장 김정일)와 영덕군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진도)가 우리 쌀의 중요성과 우수성을 국민에게 친근하게 전달하고자 지난 6월부터 만든 것으로, 최근 벼가 익어가면서 더욱 볼거리가 됐다. 자주색과 노란색, 흰색, 녹색 등 다양한 잎 색깔의 유색 벼가 만들어 내는 가을 풍경이 이채롭고, 영덕 쌀의 우수성을 알리고 홍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바다와 어우러져 있는 자연친화적 영덕의 지역특성을 잘 살렸다는 평가다.

김정일 농촌진흥청 영덕출장소장은 “외국산 쌀이 시판되고 전년도 재고물량이 남아도는 등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국민을 대상으로 우리 쌀 사랑과 쌀 소비 촉진운동을 벌이기 위해 아이디어를 낸 것”이라고 했다.

/이상인 기자 silee@kbmaeil.com

동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