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문경시와 한국문인협회 문경지부는 다음달 1일 오후 3시 문경 점촌역 광장에 시비(詩碑)를 설치하고 제막식을 연다.
문인협회 문경지부는 문경과 점촌역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에게 볼 거리를 제공하고 문경이 문화·예술의 도시란 점을 알리고자 시비를 설치키로 했다.
시비는 앞면에 공모를 거쳐 당선된 엄재국 시인의 시 `점촌역`, 뒷면에 창작 유래가 각각 새겨진다.
엄재국 시인은 2001년 현대시학으로 등단했고 한국문인협회 문경지부 부회장을 맡고 있다.
문경시 관계자는 “시비 설치를 통해 다양한 예술문화와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고 시민이 향토 문화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고도현기자 dhgo@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