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린 지난 18일 20여명의 신도들이 의성군 단촌면 구계리 김진복(60)씨 고추수확에 구슬땀을 흘렸다.
부인과 둘이서 농사일을 하기에 늘 손이 부족했던 김씨는 “최근 들어 볕이 좋아 고추가 바쁘게 익고 있는데 일손은 따라가지 못해 걱정했다”며 “지난해에 이어 선교회에서 고추따는 일을 도와줘 매우 고맙다”고 인사했다. 세계복음선교협회는 안동을 포함해 대구, 포항, 경주, 김천 등 대구와 경북지역에 44개의 지역교회를 가지고 있으며 이들은 적과 작업, 과수수확, 농작물 파종과 수확 등 농촌일손돕기를 비롯해 경로당 위문과 경로위안잔치를 베푸는 등 어려운 지역민들을 돕는 따뜻하고 든든한 이웃으로 자리하고 있다.
/김용호기자 kim11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