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은 최근 전국에 있는 지방자치단체 설립 공공 요양시설을 조사해 문경시립노인전문간호센터를 전국 최우수 시설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문경시립노인전문간호센터는 다른 공공 요양시설과는 달리 주거지역 및 관광지역에 자리잡고 있어 노인환자들이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고 정서적 안정을 찾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국민건강보험공단측은 밝혔다.
또 인근에 문경새재도립공원이 있어 이곳 환자들은 문경새재를 산책하고 찻사발축제, 사과축제, 건강걷기대회 등 각종 행사에 주민들과 함께 참여하고 있어 다른 공공요양시설에서는 볼 수 없는 특별한 치료법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7년 24억원을 들여 건립한 노인전문간호센터는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60병상의 현대식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치매·중풍 등 중증 노인성 질환환자를 위해 24시간 전문 간호와 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안길수 소장은 “최우수시설로 선정된 것은 고령인구 증가에 맞춘 문경시의 실천하는 복지행정이 인정을 받은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사회의 자원봉사자들과 연계해 다양한 재활 및 여가프로그램을 제공해 노인환자들이 무료한 생활을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직원 모두가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고도현기자 dhgo@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