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지난 1일부터 다도(茶道) 체험장을 설치하고 새재다례원(원장 김은주)의 자원 봉사로 매주 토·일요일 이곳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뽕잎차·녹차·말차 등 다양한 전통차와 다식을 무료로 제공, 호응을 얻고 있다.
문경시에 따르면 전국의 차 동호인 등 하루 500여명이 찾고 있는 다도체험장은 문경오픈세트장에 건립된 궁궐과 전통한옥에 마련됐다.
우리나라 100대 명산인 주흘산을 배경으로 한옥과 어우러진 고풍스런 분위기가 압권이라는게 관람객들의 평가다.
이곳에서 한복차림의 새재다례원 여성회원들이 보급하는 문경 전통 차문화는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체험과 감동을 주고 있다고 한다.
그동안 문경시는 오픈세트장이 단순히 사극드라마 촬영지라는 선입견을 해소하기위해 관람객들을 위한 수문장 재현, 형틀·곤장체험, 궁중놀이, 일일 용상체험, 음성안내시스템 등을 설치해 좋은 반응을 보였다.
/고도현기자 dhgo@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