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학비없어 공부 못하는 학생 없도록”

김용호기자
등록일 2009-08-11 22:40 게재일 2009-08-11 13면
스크랩버튼
【의성】 의성군장학회에 각계에서 기금이 답지하고 있다.

의성축산 영농조합(대표 박성수 52·의성군 봉양면 도원리)은 최근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1천만 원을 쾌척했다.

박씨는 축산을 경영하며 어려운 역경을 이겨내고 현재 중소기업보다 더 많은 매출을 올리는 성공한 축산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씨는 자신이 어린 시절 생활이 어려워 배우지 못한 것이 평생 한이 된다며 주변에 학비가 없어 공부를 못하는 청소년들을 남모르게 수년간 뒷바라지 해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의성군과 인재 양성원 운영 협약을 체결한 대구 입시전문 학원인 앞산 일신 학원(원장 김정환)은 지난해 이어 의성 인재육성 장학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

연세대 의과대학 서일 교수는 고향인 금성면 산운리에서 여름 휴가를 보낸 뒤 군청을 방문해 휴가비 100만 원을 의성군 인재육성사업으로 기탁했다.

의성군 장학회는 지난 2002년 설립해 지금까지 20억 원의 장학기금이 적립돼 있있으며 매년 1억여 원의 장학금을 지역학생들에게 지급하고 있다.

/김용호기자 kim112@kbmaeil.com

종합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