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병영체험은 졸업 후 육군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부사관생이 임관 전 미리 병영체험을 통해 군 간부의 통솔력과 자질 연마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병영체험에는 인솔교수(학과장 이경호) 3명 외 42명의 부사관 생들이 참가해 육군전투병의 기본훈련인 제식훈련과 총검술, 장애물 극복훈련, 극기훈련 등을 실시해 무더운 여름날씨에도 낙오자 없이 무사히 훈련을 마쳤다.
병영체험을 마친 조현주(22)양은 “기대반 두려움 반으로 시작했는데, 막상훈련에 임해 장애물을 하나, 하나 극복해 나가다 보니 어느새 자신감이 생겼다”며 “졸업 후 군간부로 임명되면 어떤 역경과 난관이 닥쳐도 포기하지 않고 주어진 임무에 충실히 수행할 자신이 생겼다”고 말했다. 병영체험을 한 50사단은 부사관생 병영체험 최초로 모범 학생에게 표창장을 수여했으며 사단장 표창에 윤상호군, 120연대장 표창에 조현주양, 이필구 군 등 5명이 상을 받았다.
/남보수기자 nb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