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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사진 동아리는 지난 5월부터 매달 마지막 주 일요일에 마을을 순회하며 어르신들의 장수사진을 촬영하고, 무료로 인화해 선물해 주고 있다. 동아리 회원들은 양복, 한복까지 준비해 촬영시에 사용하며 특히 사진동아리의 봉사활동 소식을 접한 부대 여자 부사관들도 봉사활동에 동참해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촬영 직전 메이크업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동아리 총무로 활동하는 류광수(34·16전비 군수전대)중사는 “장수사진 촬영 봉사활동은 사진 동아리가 오래전부터 꿈꾸어 오던 것으로 부대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올 5월에야 실천할 수 있었다”며 “군인으로서 애로사항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앞으로는 유천면을 넘어 예천군 전 지역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각오를 밝혔다. 공군 16전투비행단은 이번 사진동아리 봉사활동뿐만 아니라 경북지역 다문화가정 장학재단 설립 및 방과 후 학습지원, 부대 인근 대민 의료지원, 수해복구 작업 등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대민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