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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밤바다+음식 멋졌어요”

이상인기자
등록일 2009-08-04 11:55 게재일 2009-08-0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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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정면민 화합노래자랑대회에 참가한 관광객 및 주민들이 댄스를 선보이고 있다.
【영덕】 영덕지역 대표 행사로 전통을 이어 오고 있는 `관광객과 함께하는` 남정면민 화합노래자랑이 장사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과 남정면민이 어우러진 가운데 지난 2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장사해수욕장 상설무대에서 열린 이날 노래자랑에는 이성계 장사해수욕장운영위원장, 남봉문 남정면장 및 성수기 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과 주민 등 3만여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장사해수욕장운영위원회가 주관하고 남정면이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각 마을별 대표 20팀과 관광객 8팀이 참가해 노래자랑과 함께 장기자랑 대회를 펼쳐 흥겨운 화합의 장이 되었다.

남정면 주민인 김분여(여·43)씨는 “시원한 바닷가에서 관광객들과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노래자랑이 자랑스럽고, 준비된 음식들도 매우 맛있었다”며 즐거워했다.

장사해수욕장을 찾은 한 관광객은 “다채로운 이벤트와 변화된 편의시설물, 울창한 솔밭 등에 만족해하며 내년에 또 다시 찾겠다”고 칭찬했다.

특히 “노래·밤바다·음식이 멋졌다”고 입을 모았다.

이성계 장사해수욕장운영위원장은 “성수기를 맞아 찾아온 관광객과 지역의 면민이 함께할 수 있는 자리가 즐겁고, 다녀간 피서객의 평판도 좋아 동해안의 대표적인 여름 축제로 자리잡았다”며 “찾아오는 관광객에게 깨끗하고 아름다운 청정 로하스 영덕을 홍보하고 가슴속 낭만을 심어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최측은 이날 세탁기, 대형TV, 자전거, 청소기, 선풍기, 가스버너, 특산물 등 푸짐한 경품을 선물했다.

/이상인기자 si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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