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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꽁초 버리지 마세요”

이승호기자
등록일 2009-08-04 12:59 게재일 2009-08-04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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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박람회 앞두고 결의대회·캠페인 전개

【구미】 구미시가 `담배꽁초 없는 길거리` 만들기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는 최근 남유진 구미시장이 오는 9월 구미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새마을 박람회를 앞두고 `담배꽁초 없는 길거리`를 만들자고 강력히 주장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시산하 청소행정과 등은 `담배꽁초 없는 길거리 만들기 결의 대회 및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는 구미지역 주요 거리를 대상으로 캠페인을 벌임으로써 담배꽁초 문제에 대한 범시민적 인식확산과 관심을 고취시키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에 앞서 구미시의회는 지난 3월께 열린 임시회를 통해 박광석 의원이 대표발의한 `금연환경 조성 및 지원 조례안`을 원안가결한 바 있다.

조례에 따르면 시장은 도시공원, 학교 정화구역, 다중이 이용하는 버스 정류소와 택시 승강장, 그 밖의 비흡연자의 건강을 위해 시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장소에 대해 금연권장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금연 권장구역으로 지정되면 이를 알리는 표지를 설치·부착하게 되며 또한 금연 교육지원, 홍보관 설치 및 운영, 홍보에 대한 위탁지원도 가능토록 하고 있다.

박강석 의원은 “금연 조례 지정 후 지금까지 금연 권장구역 지정 등의 후속조치는 전무한 실정”이라고 지적하며 “새마을 박람회를 앞두고 금연 조례 제정에 따른 후속 조치를 점검하는 등 담배꽁초 없는 길기리 만들기에 의회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호기자 sh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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