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 교실제는 현재 중·고교에서 교사가 이동하는 수업 방식을 전환, 교과목에 맞는 특성화된 교실에 교사가 상주하며 학생들이 이동하면서 수준별·맞춤형 수업을 듣는 선진국형 교육으로 현재 외국어고와 특목고 등지에서 시범운영하고 있다.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수학, 과학 등 과목 중점형은 학교당 5억 원, 수학과 영어·국어·사회·과학 등의 선진형 교과목은 학교당 3억 원이 지원된다.
이번 성주고가 신청한 선진형은 국어와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5개 교과 이상을 교과교실제로 운영할 수 있고 교실 리모델링 비용으로 15억 원의 국비을 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 성주고는 올 중순 교육과학부에 교과교실제 운영을 신청해 선정결과를 기다리는 상태다.
이번 도내 중고등학교 중 교실제를 신청한 학교는 성주고, 김천고, 영주 제일고 이고 중학교는 송도중, 안동중 등 모두 5개다.
교과교실제로의 전환을 희망하는 학교는 해당 학교 교원들의 동의를 받아 시·도교육청에 신청하면 시·도교육청 심사를 거쳐 해당 시·도교육감이 초중등교육법시행령 제105조에 의한 자율학교로 지정할 수 있다.
/남보수기자 nb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