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측에 따르면 휴가시즌인 7~8월 신규 발급자 및 사용 수수료가 평균 20~30% 신장하는 것이 상례지만 특히 올해 현금 통화시장이 약세를 지속, 예년보다 훨씬 높은 수익 신장이 기대되고 있다.
BC카드 관계자는 “여행이 늘어나면 고액 현금을 소지하는 것에 부담감을 느낀 고객들이 신용카드 사용을 평소보다 많이 하게 된다”면서 “올해는 보안상 정확한 수치를 얘기하기 어렵지만 대부분 예년보다 신규 발급자와 사용 수수료 모두 15% 이상 신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카드사들은 올해 다양한 할인 행사 및 부가 서비스로 휴가를 앞둔 고객들의 마음을 유혹하고 있다.
BC카드는 전국 유명 놀이공원의 입장료를 20~35%까지 할인해 주고, 물놀이 테마파크 입장료도 10~40%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또, BC카드 홈페이지에 자신의 여행 일정표를 올리면 추첨을 통해 가족 외국여행상품권을 지급하고 있다.
현대카드 역시 전국 15개 유명 물놀이 테마파크에서 최고 5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단, 할인 금액은 M포인트에서 차감된다.
롯데카드는 휴가철 행락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강원도와 부산에서 카드를 이용한 회원에게 추첨을 통해 롯데포인트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롯데카드는 가족 단위로 체험활동과 공연관람을 할 수 있는 대공원 및 공연장, 가족농장 등에서 입장료를 할인해 준다.
/신동우기자 beat08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