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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예산 조기집행 100.46% 달성

김두한기자
등록일 2009-07-22 09:27 게재일 2009-07-22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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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우수기관` 선정… 신장률 1위

【울릉】 울릉군이 도서 낙도의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경제 살리기 목적으로 추진한 예산 조기집행결과 6월 말 현재 신장률 1위를 달성, 경북도로부터 사업비 1억 원을 상으로 받았다.

군은 그동안 어려운 경제여건을 극복하고 울릉도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정부시책에 부응해 예산 조기집행에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과 이 같은 상을 받게 됐다.

울릉군이 달성한 조기집행성과는 애초 하반기(6월 말까지) 집행할 예산의 목표액이 1천081억 원이었으나 6월 말 현재 1천086억 원을 집행하며 100.46%를 달성했다.

군은 특히 5월 말까지 조기집행 예산이 622억 원이었으나 6월 한달 사이에 무려 464억 원을 집행해 6월 말 기준 신장률 74.60%를 달성했다.

군은 독도와 관련 사업이 증가하고 겨울철 해상접근 곤란, 전국 동시 발주에 따른 건설업체 및 용역, 감정사들의 도서지역 수주 기피 등으로 예산 조기집행 추진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초봄에 내린 적설(5.2㎝) 및 동해 해상의 기상악화로 도서지역 골재 및 자재수급 곤란 등의 악조건을 모두 극복하고 달성한 성과여서 의미를 더했다.

군은 지역특성상 기상악화로 서류구비가 늦어져서 예산 조기집행이 불가능할 것을 우려해 입찰참가자에게 관련서류를 이른 시일 내 제출할 수 있도록 사전준비토록하고 낙찰과 동시에 담당공무원이 현지에서 관련서류를 검토, 공휴일에 입도를 집행하는 등 조기집행업무추진에 철저함을 기했다.

이종진 부군수 “재정자립도가 빈약한 군으로서는 중앙부처의 우수시군에 대한 인센티브적용에 따른 재원확충 및 지역 경제 살리기를 최우선으로 전 공무원들이 적극적인 예산 조기집행에 노력해 수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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