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군이 지원한 이들 사업은 참여농가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 한미 FTA 타결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가뭄의 단비같은 역할을 했다.
농업경쟁력 강화사업은 참외작목반, 축산농가 등을 상대로 시설개선 지원금을 지원해 농축업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새기술 보급 시범사업은 농촌진흥청 산하 시험연구기관에서 개발한 새 기술을 관내 농가에 보급해 노동력을 절감하는 사업이다.
군은 올 상반기에 전체의 70%인 60억2천 여만을 조기 집행했고 농업기술센터는 새 기술 보급 시범사업으로 지난 3년간 137개 사업에 14여억원을 투입했다.
농촌기술센터가 지난 3년간 추진한 시범사업은 식량작물분야 6개 사업, 소득작물분야 20개 사업, 환경보전농업분야 4개 사업, 농촌생활분야 7개 사업 등 총 4개 분야 137개 사업이다.
또한, 효율적인 사업을 위해 유사한 사업을 한데 묶는 패키지(Package) 사업을 벌여 효율적 농가지원정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은 지난해 새 기술 보급시범 사업을 실시한 결과 참외, 오이 시설재배는 10a당 연간 난방비용이 일반농가 420만원보다 140만 원 정도 절감되는 등 농촌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절감 및 고유가로 인한 에너지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또 시범사업별 현장 평가회를 실시해 지역별 적응성 검토는 물론 현장의 애로사항을 연구에 반영하는 피드백 시스템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남보수기자 nb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