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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행성 가득한 우주로 떠나요”

정안진기자
등록일 2009-07-17 12:16 게재일 2009-07-17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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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천문과학문화센터, 여름방학 다채로운 행사

【예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을 맞아 더위를 식혀주는 다채로운 행사가 재단법인 예천천문과학문화센터에서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갈릴레오가 400년 전 망원경으로 우주를 관찰하기 시작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UN이 정한 `세계 천문의 해`로 경북북부 지역민들께 별과 행성 등 우주를 즐기고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천체사진 전시, 부분일식 관측행사, 초청강연, 토피어리 체험행사 등이 지난 1일부터 열리고 있다.

우선 지난 1일부터 19일까지 `별이 흐르는 밤(TWAN)` 천체사진 20점을 전시하고 있는데 천체사진전문가인 권오철씨가 1998년부터 우리나라의 여러 지역을 다니면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천체를 촬영한 별의 일주사진, 혜성사진, 여름 은하수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세계 천문의 해를 맞아 가장 의미 있는 천문현상인 `일식`이 오는 22일 발생함에 따라 가족 또는 학생들이 함께 일식을 관찰할 수 있는 행사를 22일 오전 9시30분부터 개최하며 행사 참가자에게는 태양관측용 안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예천지역의 경우 오전 9시35분부터 태양의 오른쪽 윗부분에서 일식이 시작돼 10시50분께에 최대 80%가 사라지고 12시10분께에 끝나게 된다.

오는 23일에는 텍사스 A&M 대학교 이석호 교수를 초빙해 인류의 달 탐사와 미래의 민간우주여행에 대한 특별강연을 연다.

오는 30일 우리나라에서 인공위성 발사가 예정돼 전국적으로 우주과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이날 특별강연은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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