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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관광 랜드마크 남정면 해안 `화려한 변신`

이상인기자
등록일 2009-07-02 09:25 게재일 2009-07-02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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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40여억 투입 장사해수욕장 등 시설 개선 … 대형 펜션단지 잇단 준공

【영덕】 영덕군의 열정적인 투자 유치로 남정면 해안변이 화려하게 변신하며 동해안의 관광 명소로 새롭게 뜨고 있다.

남정면(면장 남봉문) 장사해수욕장은 2년 연속 전국 우수해수욕장으로 선정되는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지만 그동안 관광객들이 편히 쉴 수 있는 환경과 시설이 부족해 발전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영덕군의 전폭적인 지원과 남정면 직원들의 열정적인 투자 유치 노력으로 아름답고 고급스러운 대형 팬션들이 잇따라 준공되는 등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군은 장사해수욕장 시설 개선을 위해 해수욕장 관리사무소, 화장실, 샤워실, 풋살구장, 해양분수대, 고급형 방갈로 등 40여억원을 투입해 개인 투자자들이 남정면에 관심을 두도록 기반을 조성했다.

남정면은 복잡한 건축허가 절차 간소화 및 처리기간 대폭 단축하고 공사현장 정비를 하는 등 개인 투자자들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투자자들이 부지매입과 공사비 절감 등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좋은 여건에서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편의도 제공하고 있다.

7월 준공예정인 영덕바다 팬션(남정면 남호리 소재) 건축주인 황장학씨는 “남정면의 적극적인 지원과 격려로 관광이미지를 드높일 수 있는 건물을 짓는 데 온 정성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영덕 관내 최대 규모인 대명 펠리스 팬션(남정면 부경리)은 수십억 원의 건축비를 들여 음식점, 소매점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는 등 한 차원 높은 팬션을 준공함으로써 지역민 고용, 농수산물 판매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현재 남정면 해안변에만 11개의 대형 팬션이 자리 잡고 있으며 올해 2동이 추가로 준공될 예정인 등 아름다운 팬션단지가 조성되며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대구~포항 고속도로와 불과 30여 분의 거리에 있는데다 앞으로 동서6축 고속도로와 남북7축 고속도로, 동해중부선 공사가 마무리되면 우수한 접근성과 영덕군의 관문이라는 유리한 지리적 조건이 합쳐져 동해안 최고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봉문 남정면장은 “앞으로 더욱 다양한 기반시설을 확충해 개인 투자자들에게 호감 가는 남정면을 만드는 데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상인기자 si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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