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농업기술센터는 최근 `Cyber Farm 시스템`과 `농업인 e-비즈니스 멘토링 프로그램`을 활용해 전국 최초의 농가책임형 중개쇼핑몰인 `김천노다지장터`<사진>를 개발해 시험운영하고 있는데 반응이 좋다는 것.
김천노다지장터는 쇼핑몰 운영에 대한 모든 책임을 농가가 지도록 하고 있고, 유통비용 100%를 농가소득으로 돌릴 수 있어 농산물 유통의 대안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e-비즈니스 멘토링 프로그램은 농촌진흥청이 세계적인 사이버 농업인 CEO 양성을 위해 개발한 영농현장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농가홈페이지의 개발과 운영, 농업회계와 세법, 전자상거래법, 식품위생법, 인터넷 마케팅, e-비즈니스 경영전략 등이 담겨있다.
시는 e-비즈니스 활성화 프로그램을 도입한 지 3년째인데 지난 2007년 15농가이던 사이버농업인 CEO가 현재 50농가로 늘었다.
시는 또 연차적으로 김천농업인의 10%인 1천400농가를 사이버 CEO로 육성한다는 계획으로 전담부서인 농업경영담당부서를 별도로 두고 인력 보강과 함께 예산도 확대 지원하고 있다.
김정환 김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 프로그램은 김천지역 사이버 농업인 CEO들의 경영마케팅 역량을 배양하고 우리 농업의 비전을 만들어 가면서 지역농업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면서 “농업인이 피부로 느끼는 성과를 창출하는 농촌지도사업의 중요한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