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동면 반계리의 모동면산포도작목반의 박철용(46)씨는 지난 25일 시설하우스 포도 약 2t을 서울 가락동시장에 출하했다.
고랭지포도 특구로 유명한 모동면은 영남과 충청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경북 서북단의 산악지대로 일교차가 커 포도재배에는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모동지역은 전국에서도 유일한 향과 맛을 지닌 포도 생산지로 유명한데 지금의 시설하우스 포도 출하부터 가을의 노지포도 수확기까지 온통 포도향기에 뒤덮이게 된다.
한편 이곳에서 생산되는 포도는 대부분 친환경 인증농가에서 생산되므로 소비자의 신뢰도가 높고 출하전 엄격한 교육을 함으로써 품질 및 신선도에서 타지역의 추종을 불허하며 다른 지역의 포도에 비해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