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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락 풍물 얼~쑤 좋다”

최준경기자
등록일 2009-06-30 00:00 게재일 2009-06-3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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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초등생, 빗내농악 배우기 `구슬땀`

【김천】 김천시 직지초등학교 풍물팀이 지역의 대표적인 전통문화로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8호 빗내농악 전수에 비지땀을 쏟고 있다.

직지초등학교 풍물팀은 3학년부터 6학년까지 학생 28명으로 구성됐다.

빗내농악보존회 전수조교 송근영 강사가 지난 5월부터 매월 월, 수요일 주 2회 지도하고 있다.

송근영 강사는 “풍물팀의 기량이 나날이 늘고 있어 훈련하는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영남의 대표 농악인 빗내농악은 시가 전승 보존하기 위해 재정적인 지원을 하는 문화재다.

시는 올해 직지초등학교를 전승학교로 지정해 1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지난해에도 읍면동 농악경연대회를 열었고 또 상설공연을 하는 등으로 시민들이 빗내농악에 쉽게 접하도록 하고 있다.

김점룡 직지초등학교 교장은 “김천의 자랑이자 문화유산인 빗내농악을 배우고 보존할 수 있도록 배려해줘 고맙다”면서 “동창회에서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학생들이 열심히 연습하도록 도우면서 문화예술의 도시 김천과 직지초등학교의 명성을 드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금릉빗내농악을 전승 보존하기 위해 직지초등학교에 앞서 김천농공고등학교와 개령초등학교를 전승학교로 지정해 예산지원을 하고 있다.

김천농공고등학교는 지난해 제주도에서 열린 전국청소년 농악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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