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생산에 관한 교육도 중요하지만 인터넷 직거래로 유통비용이 농가소득으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김정환 김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인터넷 직거래를 통해 5천만원 이상 매출을 내는 농가가 다수 있다”면서 “인터넷 직거래가 성공하면 최소한 30% 이상 농가소득을 증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역 농업인들도 “농가홈페이지 운영교육과 인터넷 마케팅 교육 덕분에 소득이 크게 늘어났다”고 입을 모았다.
최근 김천시농업기술센터 e-비즈니스 교육장에서 있은 인터넷 마케팅교육에 50여 명의 농산물전자상거래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는 농업인이 참석했다.
`중개쇼핑몰을 활용한 인터넷 농산물판매방법`, `돈을 들이지 않는 온라인 거지마케팅` 등 실습중심으로 진행했다.
이어진 김천사이버농업인연구회 2/4분기 회의에서 김진영 회장은 “낮에는 영농현장에서, 밤에는 홈페이지에서 주경야독하는 일이 힘들다고 느낄 수 있지만 생각만 바꾸면 소득이 올라간다”면서 “사이버농업이 김천농업을 바꿔놓을 수 있을 것이다. 지역농업을 선도하는 농업인으로 자리매김하자”고 당부했다.
전인진 기술보급과 농업경영담당은 “농산물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서는 농가홈페이지 운영방법과 온라인 마케팅교육이 필수적”이라면서 “관심 있는 농업인은 언제든지 농업경영담당 부서로 방문하거나 전화하면 농산물전자상거래 농가홈페이지 지원사업을 지원받을 수 있고 교육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