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상주 서북부에 있는 모동, 모서, 화동119지역대는 농촌 및 산간오지의 화재진압 등 재난대응을 위해 운영해 오고 있으나 청사가 협소하고 노후화된데다 면사무소내 시유지를 무상으로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뿐만 아니라 부지가 협소해 실질적인 소방훈련은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있으며 사무실과 대기실의 환경도 극히 열악하다.
이에 따라 상주소방서는 상주시 모서면 삼포리에 있는 공유지 약 2천300여㎡를 경상북도 도로철도과와 협의해 관리전환하고 추경예산 6억5천여만원을 확보해 철근콘트리트 스라브조 2층 1동 363㎡ 규모의 서부통합지역대를 신축할 계획이다.
서부통합지역대가 설치되면 현재는 1∼2명이 출동해 대민지원 업무를 수행했지만 앞으로는 3명이 출동을 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인 화재진압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청사 3개소가 1개소로 통합관리 돼 청사 유지관리 비용을 줄일 수 있는데다 근무환경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상주소방서 관계자는 “깨끗하고 활기찬 근무환경이 곧 대민지원 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만큼 하루빨리 이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