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실버팀이 제10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기 전국 생활체육 야구대회 준우승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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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실버팀은 21일 수원에서 열린 서울실버팀과의 결승전에서 선전했으나 0대8로 완봉패를 당한채 우승문턱에서 무릎을 꿇었다.
실버경기는 50세 이상 선수가 출전하는 대회로서 포항과 영덕지역 선수로 구성한 경북실버팀은 1회전에서 원주실버를 9대0으로 대파하고 준결승전에 진출한뒤 인천실버와의 준결승전은 우천으로 인한 행운의 추첨승으로 결승에 올랐다.
경북생활체육야구연합회 관계자는 “우승한 서울실버팀은 대부분 프로출신 선수로 구성된 탄탄한 팀인 반면 경북실버는 야구선수 출신은 한명도 없지만 야구를 좋아하는 열정만큼은 최고”라며 “이번 대회 출전을 계기로 앞으로 모든 실버 전국대회에 참가해 기량향상은 물론 친목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종락기자 kwonjr@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