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장마철 등 재난상황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있으나 83개 지구의 자연재해위험지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내에는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지구가 포항 등 17개 시·군에 83개로 정비중인 26개소와 57개가 계획중에 있다고 밝혔다.
특히 경북북부지역인 문경시는 공평의 소하천개수 1개소가 정비중에 있으며 12개소가 계획중에 있다.
영덕군은 신안지구의 하천정비, 삼사지구의 옹벽, 도로보수가 정비중에 있으며 남호지구의 수해위험교량개체 1개소, 구계, 부경지구 등 11개소가 계획중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동시의 경우 운산지구의 보상 1식, 배수장 1개소, 도원들지구의 배수장 1개소 증설과 배수로 공사 등 2개소가 정비중에 있으나 묵계· 천전, 신석지구 등 10개소는 아직 계획중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는 올해 국가하천 개수 및 수계치수사업 30지구에 1천630억원, 수해상습개선사업 46지구에 769억원, 소하천 정비사업 23개 시군에 799억원 등 4천여억원을 들여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반면 경북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연중무휴 근무로 준비단계와 비상단계로 구분하는 등 재해정보체계 구축으로 재해 피해를 최소화 하기로 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도내에는 자연재해위험지구 중 미해소 지구가 있지만 재해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재난상황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예비특보 단계부터 상황판단 회의를 개최하는 등 철저하게 재난상황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서인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