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상은 외환은행 나눔재단은 급증하고 있는 다문화 가정에 대한 올바른 인식 제고와 한국 사회 정착을 위하여 올해 처음으로 제정했다.
지난 4월1일부터 4월30일(1개월) 동안 총 187명이 응모해 16명이 선정됐으며 빌마씨는 이 중에서 모범가정상의 최고 부문인 본상 수상자로 뽑혔다. 빌마씨는 지난 2000년에 신문화씨와 결혼해 입국했으며 슬하에 딸(신세민, 초등3년)을 두고 있다.
특히 장애를 지니고 있는 시어머니와 시누이를 극진히 공양하고 농사를 지으면서 열심히 살고 있는 예천 새댁으로 틈나는 대로 다문화 사회적응 프로그램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열성파다.
빌마씨는 이번 본상 수상 상금 500만 원과 친정 방문 비용을 부상으로 받게 됐으며 시상식은 24일 외환은행 본점에서 열린다.
한편, 다문화 가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예천군은 앞으로도 다문화 가정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문화 차이를 이겨내고 건전한 가정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다양한 사회적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