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오천초교, 독도문화발전소 개소
영토 중요성 · 올바른 역사의식 제고
“오천초등학교에 오면 독도에 대한 간접체험은 물론 독도사랑을 키울수 있습니다”
포항오천초등학교는 18일 오후 2시 독도문화발전소 개소식 및 울릉도에서 바라본 독도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동익 도교육청 교육정책담당, 박동건 도교육위원회 부의장, 이장우 도교육위원, 이동장 포항시교육청 학무국장, 윤세룡 포항고 교장, 이종룡 경북도학교운영위원회 협의회장등 교육청 관계자와 한일도 오천읍장등 공무원, 학부모, 학생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도내 초·중·고 가운데 유일하게 도교육청으로부터 지난 3월 2009학년도 독도교육 시범학교로 지정된 오천초등학교는 5천760만원의 예산으로 독도문화발전소를 설치, 이날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독도문화발전소는 독도 사랑의식 고취 및 지속적인 독도관련 교육을 통해 영토의 중요성과 독도에 대한 올바른 역사의식 제고하는 한편 우리 국토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독도에 대한 관심을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독도문화발전소는 이를 위해 독도를 축소해 그대로 옮겨 놓은 독도 모형, 독도 관련 사이버 체험 활동, 독도 모형 만들기 체험 활동, 독도의 자연 환경, 역사, 자원, 가치별로 엮은 다양한 환경 구성물 제작, 독도 관련 각종 도서, 학습 자료 및 교구 등 모두 24종, 4천700여점을 구비해 놓아 다양한 독도 체험 학습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규호 교장은 “누구든지 독도 문화 발전소에서 독도와 관련한 체험 중심 테마 활동을 할 수 있고, 이런 활동을 통해 독도 사랑 의식이 높아질 것”이라며 “독도 문화 발전소에서 다양한 활동들을 하면서 독도를 사랑하는 마음이 점점 발전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권종락기자 kwonjr@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