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을 상징하는 대표적 소재인 ‘은어’와 ‘송이’를 테마로 한 생태공원이 조성되면 군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09년 농식품부 농업농촌테마공원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은어·송이테마공원 조성사업의 총사업비는 76억원이며 지난 9일 경상북도로부터 기본계획 승인을 받아 이달부터 사업추진을 위해 (주)한국종합기술과 계약을 체결, 세부설계를 진행할 계획이다.
군은 올해내에 세부설계와 사업추진에 따른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착공까지 할 계획이며 201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생태공원 사업내용은 총면적 32만7천240㎡로서 은어나라구역 5만1천370㎡에 은어이야기길, 소나무피크닉장, 은어벽천, 이벤트광장, 은어스탠드, 습지원 등이, 송이나라구역 27만5천870㎡에 송이전시벽, 반딧불이산책로, 송이트레킹코스, 임간학교 등이 들어서게 된다. 군 관계자는 “은어·송이테마공원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농촌주민과 도시 주민들에게 자연친화적인 휴식·레저·체험공간을 제공함은 물론 도·농 교류 촉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광주기자 kjc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