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참외단지는 비옥한 토양과 풍부한 일사량 등 뛰어난 입지적 여건을 최대한 활용해 지난해 재배에 성공을 거뒀는데 시에서는 신규시설설치비 2억 원을 지원했고 참여농가 5호는 자율적으로 상주으뜸참외작목반을 구성했다.
상주시 관계자는 “이제는 벼농사 위주에서 벗어나 새로운 소득작목을 찾을 때”라며 “상주지역은 시설오이가 유일한 고소득작물로 인식돼 왔지만 국제유가의 고공행진, 각종 농자재 및 인건비 상승 등으로 경영비가 엄청나게 늘고 있는 만큼 저탄소 녹색성장시대의 새로운 소득작물인 참외야말로 지역의 새로운 고소득 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재배농가 성공사례 소개에 나온 김찬섭(49)씨는 “지금까지 벼농사밖에 몰랐던 지나간 시간이 몹시 아쉬웠다”며 “현재 14동의 단동하우스로 벼농사에 비해 훨씬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 참외 유통을 위한 포장개선비용 지원을 비롯해 친환경농업 실천, 지속적인 재배기술교육, 출하유통 관리, 재배농가 확대 등에 주력해 나갈 방침이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