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축산물브랜드경진대회 우수상 3회, 소비자시민모임선정 우수축산물브랜드 인증 4회 연속 획득, 지난해 대한민국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며 국내 최고 한우 명품 브래드로서의 명성을 구축했다.
<편집자주>
▲의성 마늘소
마늘의 고장 의성에서 생산된 마늘을 먹고 자란 소란 뜻이다.
의성의 순수 토종민족 한우 송아지만을 엄선한 뒤 순수 토종 의성마늘 사료로 사육해 면역성 및 품질을 향상시켰다. 의성에서 생산된 마늘을 군에서 직접 수매한 뒤 사료를 만들어 키우는 신토불이 명품 축산물이다.
마늘 급여를 할 경우 한우고기는 불포화지방산과 육즙이 풍부해지고 마늘소만의 독특한 풍미와 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건국대학교 동물자원연구센터는 직접 사양관리실험과 농장 현장실험 등의 검증을 거쳐 마늘 급여의 최적화 프로그램으로 사양관리되고 있다.
출하 전 초음파기를 이용한 육질 측정으로 1등급 한우가 아니면 브랜드 부착을 하지 않고 완숙되지 않은 한우는 절대 출하시키지 않아 소비자들이 언제 어디서든 믿고 살 수 있다는 신뢰기반을 구축해 놓았다.
의성마늘목장 축산물은 2007년 대한민국대표브랜드 대상, 2007년 지방자치 대상(특산화 부문), 2007년 (사)소비자시민모임 선정 우수 축산물브랜드 인증 4회 연속 쾌거를 이룩했다.
(사)소비자시민모임은 소비자의 권리 보호와 국민의 위생 안전성, 브랜드로서 품질균일성, 고품질, 브랜드 관리 방법 등에 대한 서류심사와 3차에 걸친 현지 실사를 통해 브랜드인증을 해주고 있어 국내 한우 품질에 관한한 최고의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다.
한미 FTA 체결에 따른 사료가격의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지속 가능한 축산업 유지와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의성군 봉양면 중심가에 축산물판매점 1개소, 부산물판매점 1개소, 체인식당 13개소를 연합해 의성마늘소먹거리타운이 조성돼 운영중이다.
▲의성마늘목장
의성군의 축산물 통합브랜드는 의성마늘목장(마늘소, 마늘포크, 마늘란, 방사 유정란)은 현재 서울·경기권의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CS 유통(주), 이마트 등 대형 유통매장에 전량 공급되고 있다.
주)롯데햄을 통해 1일 180여 두가 서울의 유명백화점과 대형 마트 등에 납품돼 의성마늘과 함께 소지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의성마늘포크 작목반(회장 변준환)은 회원 12명에 2만5천여 두를 사육하고 있다. 화합을 통한 국민의 먹거리 안전성에 최선을 다해 축사 ‘HACCP’의 인증 농가를 배출하고 있다.
명품 ‘의성마늘포크’는 (주)롯데햄에 10년 장기 납품 계약을 체결, 생산되는 전량을 납품되고 있다.
(주)롯데햄은 서울의 주요 고객(백화점, 할인점, 농협 등)에 신선한 냉장 상태의 고기를 판매 및 다양한 제품(의성마늘 햄 등)을 전국 소비자에게 판매하고 있다.
또 2003년 출시해 마늘첨가사료의 특허를 등록했고 이를 바탕으로 가축 사양관리에 있어 최고의 품질과 안전성 확보를 위해 축사 HACCP 인증 등 기초관리에 노력하고 있다.
마늘 급여량 증대를 통한 고부가가치 기능성 축산물 생산을 독려하고, 세계 최고의 명품 축산물로 인증을 받기 위해 의성군과 농협, 농가가 합심해 전력 투구하고 있다.
▲의성마늘소 먹거리타운
마늘소 먹거리 타운은 마늘소작목반 회원 58명이 직접 기른 한우 중에서 1등급 이상의 소만 판매하고 있다. 1등급 이상의 한우 등심 600g에 3만4천 원, 모듬 2만9천원, 갈비 3만4천 원, 육회 1만2천 원 등 시중보다 35% 정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어 순수토종 한우를 믿고 찾을 수 있는 공간이 됐다.
신뢰를 바탕으로 지난해 9월 2일 오픈 이후 약 4개월간 의성마늘소 210여 두, 12억9천만 원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외지 손님 10만3천200명 정도가 봉양면 먹거리 타운을 찾아 6억7천만 원을 지역에 유입시키는 효과를 얻었다. 외지 손님들은 인근 온천, 가게 등지의 수익 증대라는 부가효과도 창출함으로써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또 쇠고기 판매를 축협에서 직접 담당함으로써 소비자에 대한 신뢰를 더욱 높이고 도축시 사전 검사를 철저히 해 질병 등 소의 이상 유무를 확인할 수 있어 질병이 없는 소만 도축해 판매하고 있다.
▲향후 전망
군에서 직접 농가 관리를 통해 사양관리, 품종, 사료를 통일하고 언제 어느 농장에서나 균일한 제품이 생산되도록 하고 있다.
마늘목장 홈페이지에 사양관리 기록을 올려 이력추적을 하고 있다. 브랜드 육성과 관련 철저한 3통(사양관리, 품종, 사료)을 실시해 타 축산물과 차별화했다. 우수 농장만 의성마늘포크 회원으로 받아들여 지속적이고 안전한 명품 축산물을 생산하고, 축산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의성마늘목장 내 사양관리프로그램 전산화를 통해 사육 전반을 기록 관리하는 ‘이력추적제’를 자체적으로 운영 관리하고 있다.
의성군은 마늘소 사육두수를 증대해 1차산업에서 2차산업으로 확대하고 국내시장은 물론 세계 시장에 특성화된 제품을 공급, 수출 등을 통한 대외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작목반과 봉양면 먹거리타운은 더욱 많은 외지 손님이 찾아 올 수 있도록 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만들어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여기에다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통해 먹고 즐기는 친근감이 넘치는 의성마늘소 먹거리 타운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김용호기자 kim112@kbmaeil.com
인/터/뷰 - 의성군 유통축산과 이병관 씨
“1등급 한우로 소비자 신뢰 구축”
저렴한 가격·맛 자랑 ‘마늘소먹거리타운’ 운영
테이크 아웃 방식 도입… 관광 수입 25억 달성
-의성군 봉양면 전통시장에 마늘소 먹거리 타운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하는데.
▲지난해 9월 문을 연지 4개월 여 만에 12억 9천만 원의 판매량을 올릴 만큼 마늘 소의 인기는 대단히 좋았습니다. 타지역 쇠고기와 차별을 두고 사육한 것이 성공을 거둔 것으로 본다.
- 마늘소먹거리타운을 개장한 계기가 있다면.
▲김복규 군수님께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의성마늘 소와 봉양면을 연결해 보라고 한데 힘입어 의성마늘소먹거리타운을 계획하게 됐다.
-의성 마늘소를 자랑한다면.
▲마늘 소는 의성군에서 직접 마늘을 수매, 가공해 사료 회사에 납품함으로써 사료와 배합해 급여하고 있는 마늘 먹인 쇠고기로 불포화지방산의 증가 및 육즙이 많아 맛이 최고며 웰빙 쇠고기라고 할 수 있다.
- 먹거리 타운 운영 방식과 지역의 파급 효과는.
▲테 이크 아웃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식육점 1개, 부산물 1개, 식당 13개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약 12억 9천만 원 정도의 고기와 식당수익 6억 7천 정도를 달성하며, 고기 이외에 관광 등의 간접 수입까지 합하면 약 25억여 원은 된다고 봅니다.
- 소비자들이 직접 고르고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서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의성마늘소먹거리타운은 저렴한 가격에 소비자가 직접 고기를 골라 먹을 수 있으며, 의성 축협에서 1등급 이상의 한우만 공급함으로써 더욱 신뢰가 높습니다.
- 의성 마늘소 먹거리 타운 찾아가는 길은.
▲의성군 봉양면 소재지에 있으며 중앙고속도로 의성 IC에서 내려 안동 방향으로 1㎞만 가면 먹거리타운 입간판과 함께 13호점포들이 늘어서 있고, 국도 28호선과 연결돼 있어 찾아 오기가 편리 합니다.
/김용호기자 kim11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