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한국을 비롯한 스페인, 태국,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등 7개국 정상급 선수와 임원 등 15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어서 최적의 조건에서 박진감 넘치는 모터보트 경기 기량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회는 대회첫날 선수등록에 이어 북부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국내경기인 K-450, 국제경기인 OSY-400, 수상오토바이 등 3개 종목이 펼쳐진다.
또한 국제대회용 F1 모터보드 시범과 프리스타일 시범 및 시민 모터보트 체험행사, 페이스페인팅, POP아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실시해 관람객들에게 많은 볼거리와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시 승격 60주년을 기념하고 문화관광레저 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글로벌 정책의 일환으로 유치했다”며 “포항시민 및 국내외 관광객에게 파워 넘치는 경기를 보여줌으로서 영일만을 끼고 있는 천혜의 바다 자원을 전세계에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번 대회는 포항의 아름다운 해양관광 자원을 바탕으로 관광산업과 연계해 개최하는 만큼 해양레저스포츠 열기 확산과 스포츠방문객 증대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해양관광 포항의 대내외 이미지 제고에도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모터보트와 수상오토바이는 주 5일 근무제 정착과 국민소득 3만불 시대가 도래되면서 레저·여가에 대한 전 국민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동호인이 급속히 늘어나고 있으며 해양 관광객들이 쉽게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레저스포츠로 성장하고 있다.
/권종락기자 kwonjr@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