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위원회는 지난 한해 포항시의 예산집행의 효율성, 합목적성, 적정성 여부 등 예산 운용의 전반에 대한 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2008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각종 기금을 총망라한 1조2천여억원에 이르는 예산현액에 대한 결산 검사를 지난 5월 20일부터 강도 높게 실시하고 있다.
장필자 세입·세출 결산 검사위원회 대표위원은 “예산을 집행했으면 적재적소에 제대로 집행했는지, 낭비나 잘못된 것은 없는지, 철저한 결산을 하는 것이 중요한데도 예산편성 및 집행에 비해 그다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측면이 있는 것 같다”며 “세입·세출에 대한 철저한 결산검사를 통해 그 관심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장 대표위원은 “공인회계사, 세무사 등 전문 지식을 갖춘 외부 인사와 함께 공정한 시각으로 예산을 올바로 썼는지 꼼꼼히 확인할 것”이라며 “특히 공공성과 관례라는 미명 아래에 예산의 편성과 집행이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돼 온 부분을 집중 검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5월 20일부터 오는 18일까지 30일동안 활동하는 결산검사위원은 장위원외에도 ▲정태진 공인회계사 ▲박병엽 세무사 등 모두 3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준택기자 jtle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