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의장 최영만)는 2일 오전 11시30분 제2차 본회의를 열고 ▲2009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승인 ▲포항시 에너지 기본 조례안‘ 등 7건의 조례안을 원안·수정 의결하고 ▲포항 도시관리계획(원동 1지구) 결정(변경) 안에 대해서는 의견서를 채택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심도있는 감사를 펼치기 위한 소관별 ‘2009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를 작성하고 조례안 심사와 함께 집행부로부터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보고를 받고 의회 차원의 각종 대안을 제시했다.
총무경제위원회(위원장 이칠구)는 ‘새천년기념관내 전시시설공사 추진계획’을 보고 받고, 장기적으로 사용가능한 테마로 추진할 필요성을 지적하고 포항의 역사성, 정체성과 동서화합 등의 콘텐츠가 내포된 기념관이 될 수 있도록 주문했다.
또 ‘희망근로사업 추진 계획’에 대해서는 일자리의 신중한 선택과 관리감독에 철저를 기하고 상품권은 재래시장과 동네의 소규모 슈퍼마켓에서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주문했다.
‘포항시-중국 장가항시간 자매결연 체결 동의안’에 대해서는 국제 도시간 자매결연과 상호교류협정을 체결할 경우, 의회에 사전 협의할 것과 국제간 교류 문제는 신중을 기할 필요성이 있으므로 위원회에서 재논의 하기로 했다.
보사산업위원회(위원장 최용성)는 ‘가뭄대책 용수원 개발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고 농업용수가 부족한 지역을 우선한 용수원 개발과 마을 간이상수도 관정을 이용하는 방안을 강구하는 등 지역실정에 맞게 암반 관정을 개발, 적기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당부했다.
건설도시위원회(위원회 안병권)는 청동기-조선시대 유적이 확인된 고현성 주변지역은 사업지구에서 제외하라는 문화재청의 통보에 따라 제출된 ‘포항 도시관리계획(원동1지구) 결정(변경)안’과 관련, 도시관리계획 변경 결정에 있어 변경코자 하는 공용의 청사 위치는 접근성이 편리하고 재산상의 가치가 현저히 높은 당초 위치로 할 것을 주문했다.
노외주차장은 상업지역 인접지에 1개소로 계획됐으나 이용하는 시민들의 효율성을 고려해 분산 배치하고 제외지 경계도로를 최대한 확폭, 제외지 주민들의 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추진하라는 의견서를 채택했다.
/이준택기자 jtle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