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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작물 인근 논제초제 사용 주의

김세동기자
등록일 2009-06-02 22:14 게재일 2009-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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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농업기술센터는 고추, 수박 등 밭작물과 인접한 논에 제초제를 사용할 경우 세심한 주의를 당부했다.


논 제초제 중 몰리네이트계통의 농약은 고온이 지속될 경우 제초제 성분이 날려 인접한 고추, 수박 등 밭작물에 피해를 주게 된다는 것.


특히 산이나 높은 언덕에 둘러싸여 기류가 정체된 곳의 경우 피해가 더욱 심해 질 수 있어 제초제 사용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강조했다.


몰리네이트계통의 제초제가 날려 고추에 약해가 발현되는 범위는 13.6㎍/㎥에서 2일간, 3.4㎍/㎥에서 4일간 노출될 경우다.


몰리네이트계통의 제초제 종류에는 신명나, 미성슈퍼매, 노난매, 흥부논, 이비엠비타, 포도대장, 마패 등이 있다.


피해가 나타나는 시기는 이앙 후 전기 제초제 사용 시기인 5월 하순에서 6월 중순으로 어린잎과 생장점이 크게 위축되며 잎에 탄 듯한 갈색의 점들이 생기고 생육이 일시 중지되는 증상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농업기술센터는 피해를 받은 포장은 물 20ℓ당 요소 40g을 희석해 5일 간격으로 2회 정도 엽면 살포하면 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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