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의성군 농기계 은행( uiseong.am bank.co.kr )을 방문한 회원은 2천85명이며, 이들 중 농기계를 임대 사용한 농가는 301호로 350대의 농기계를 임대해 2개월여 동안 임대금액 1천17만 원의 세외수입을 올렸다.
군은 총 예산 11억4천만 원으로 농업 기술센터 자리에 농기계 보관창고 825㎡, 임대 농기계 농용굴착기 등 28종 68대를 구입해 지난 3월 2일부터 농기계를 필요로 하는 농가에 대여를 해 주고 있다.
임대료는 군 조례를 통해 농기계 구입가격에 따라 1만 원에서 최고 5만 원까지 농민들이 저렴하게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농용 굴착기, 승용제초기 등 일부 기종은 농민이 시기적으로 집중적인 예약을 함에 따라 농가의 수요에 비해 필요한 농기계가 부족한 실정이다.
임대 농기계를 이용한 농가들도 ‘농촌에 반드시 필요한 제도’라며 더 많은 농기계를 확보해서 여러 농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군은 농민들이 농기계 은행을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홍보용 팸플릿 5천 부를 제작해 홍보하고, 인터넷 신청이 곤란한 농민을 위해 회원가입과 임대신청을 대신 해 주며 농기계 임대활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원거리 이동에 따른 불편을 해소키 위해 안계면 지역에 농기계 임대사업장 1개소를 추가 설치, 운영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용호기자 kim11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