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오는 2012년까지 공공기관 조명에서 LED가 차지하는 비중을 30%로 높이기로 하고 우선 올해 저효율 조명기구인 백열전구를 LED 조명으로 바꾸도록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현재 정부 각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사용하고 있는 백열전구는 약 28만5천개로 전체 조명기구의 1%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중앙정부 소속기관에 한해 주관 기관인 에너지관리공단을 통해 백열전등 교체 비용의 50%를 지원한다.
에너지관리공단은 6월 한달간 사업을 공고한 뒤 지원 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다만 지방자치단체와 지자체 소속 기관, 중앙정부 청사는 자체 예산으로 교체해야 한다.
앞서 지경부는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공공기관 백열등 교체 지원 비용 30억원을 확보했다. 아와 별개로 국방부도 군부대 전등을 LED로 교체하기 위한 추가경정예산 21억6천만원을 확보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