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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해양 심층수 메카

김두한기자
등록일 2009-05-29 19:25 게재일 2009-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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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파나블루, 북면 현포리에 제2공장 준공 눈앞

우리나라 최고 청정지역인 울릉도가 세계적인 해양심층수 메카로 뜨고 있다.


동해 청정 심해에서 끌어올리는 울릉도 해양심층수 생산업체가 제2공장 준공을 앞두고 상호 및 취수지역변경, 해양심층수개발 실시계획 변경인가를 받는 등 본격적인 생산체제에 들어간다.


우리나라 1호 해양심층수 생산업체인 울릉미네랄㈜은 ‘㈜파나블루’로 상호를 변경하고 북면 현포리에 사업비 67억원을 들여 대지면적 7천516㎡, 지하 1층, 지상 2층에 연면적 4천60여㎡ 규모의 제2공장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13일 포항지방해양항만청으로부터 먹는 해양심층수와 소금 등 심층수를 이용한 각종 제품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양심층수개발 실시계획 변경인가도 받았다.


㈜파나블루는 이에 앞서 지난 4월 27일에는 세계 최고 수심에서 해양심층수를 취수할 수 있는 해역변경허가를 받았다. 취수해역이 현재보다 3km 더 연장, 취수 수심을 현재 650m에서 1천500m 이상을 확보해 제품이미지 및 경쟁력도 높였다.


또 취수로 397m(총연장 4천687m)와 배수관로 374m(총연장 1천254m)를 증설하고 해양심층수개발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설기준에 적합한 처리수 제조설비를 설치했다.


제2공장이 완공될 경우 1일 최대 200t, 분당 500㎖들이 먹는 해양심층수 200병 생산체계를 갖추고 6월부터 본격적인 양산체제에 들어갈 것이라고 공장관계자가 밝혔다.


심층수 제품은 유리병과 Pet(플라스틱)병 2종에 5∼20ℓ들이 4종 벌크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며 현재 시판 중인 심층수 정제 소금을 비롯한 화장품 첨가물 등 고기능성 제품 등을 생산, 2015년까지 연간 1천 억대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했다.


㈜파나블루는 지난 2004년 국내 최초로 울릉도 현포리 앞바다에 취수 관을 설치, 해양심층수 취수에 성공한 뒤 2005년 정수 및 제염기능을 갖춘 제1공장 준공했다.


해양심층수에서 추출한 소금을 1일 700t가량 생산, ‘U-650’이란 브랜드로 출시했고, 하루 60t가량 생산하는 생수도 CJ와 협력해 혼합음료인 ‘울릉미네워터’란 브랜드로 판매 중에 있다.


해양심층수는 수심 200m 이상에서 뽑아 올린 청정 해수 자원으로 청정성, 미네랄 성, 부영양성, 저온성 그리고 안전성 등 5대 특성이 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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