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기 발전계획 ‘비전 2020’ 선포
한동대학교가 오는 2020년까지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교육중심대학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한동대학교는 27일 교내 효암관에서 대학의 중장기 발전계획인 ‘Vision 2020’의 선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한동대학교는 지난 15년간의 성과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다가올 시대의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를 길러내는데 역점을 두고 이번 중장기발전계획을 수립했다고 덧붙였다.
한동대에 따르면 이번 선포식은 재학생 2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영길 총장이 중장기발전계획의 주요내용과 10대전략사업을 직접 설명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김영길 총장은 이 자리에서 “한동대학교는 개교 당시부터 시대와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해왔다”며, “Vision 2020은 시대의 변화에 따라 다가오는 미래 사회에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글로벌 창의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데 대학의 역량을 집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동대는 이를 위해 4년 단위로 단기, 중기, 장기 목표를 설정하고 구체적인 성과지표를 제시함은 물론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목표 달성이 가능할 수 있도록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중장기발전계획은 기독교대학분야, 교육중심대학 분야, 인성영성 분야, 글로벌 분야, 사회봉사 분야 그리고 행정재정분야로 나눠졌으며, Vision 2020 달성을 위한 10대 전략사업을 제시해 각 영역별 구체적인 목표도 수립했다.
한동대 관계자는 “이번 Vision 2020의 수립과 발표를 계기로 한동대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교육중심대학의 위상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권종락기자 kwonjr@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