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謹弔 국회

박순원기자
등록일 2009-05-26 20:43 게재일 2009-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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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임시국회가 일주일 연기되고, 국회에 조기가 계양된다.


허용범 국회 대변인은 25일 브리핑을 통해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와 관련 “6월 임시국회 개회가 1주일 정도 순연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는 또 추모의 의미로 국회 개원 61주년 기념식을 전면 취소하는 한편 국회의사당 주변에 노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비는 근조 현수막을 게시할 예정이다.


허 대변인은 “6월 임시국회가 열리면 첫 본회의 개회 전 국회의원들이 추모 묵념을 하기로 했다”며 “국회 본회의장 전광판을 통해 노 전 대통령의 국회의원 활동 중심의 동영상을 틀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4일 김형오 국회의장이 봉하마을을 빈소를 조문하려다 저지당한 것과 관련 김 의장은 “노 전 대통령 서거를 우리 사회의 분열과 갈등을 치유하는 계기로 삼아야 하고, 누구든지 고인의 뜻을 어떤 식으로든 왜곡ㆍ변질시켜서는 안된다”며 “대통령 퇴임 후 책임이 가혹하리만치 크고 무한하게 지는 등 국가시스템 문제에 대한 본격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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