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농촌으로 놀러오세요"

산촌생활 체험을 통해 자연과 농업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한 ‘제2회 두들마을 어린이 축제’가 23일 영양군 석보면 원리리 두들마을 일원에서 개최된다.

영양 두들마을 어린이축제위원회(위원장 이병철)가 주관하고 영양군, 영양군의회, 한국농어촌공사 청송·영양지사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음식디미방, 전통놀이, 짚풀공예, 다슬기잡기, 모심기, 꿀벌현장 등 자연체험학습 위주로 펼쳐진다.

또 축제의 단점인 도시민의 참여 저조를 극복하고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참가비 1만원의 유료축제로 개최하는 한편 전 주민이 혼연일체가 돼 축제준비, 도시민 마케팅활동을 전개해 자율축제, 함께하는 축제로 새바람을 일으킬 전망이다.

특히 이번 축제가 도시에서 생활한 어린이들에게 교실에서 보지 못한 자연의 실상인 벼, 감자, 토마토, 사과, 각종 꽃, 풀잎, 들꽃 등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살아있는 자연학습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병철 축제추진위원장은“주민들이 기획단계에서 행사운영까지 참여해 다양한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며“두들마을 어린이 축제로자연을 가까이 하지 못하는 요즘 어린이들에게 아름다운 농촌의 생활환경을 체험케 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윤동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