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를 위조해 금목걸이 등을 산 중국인 유학생들이 경찰에 무더기 검거됐다.
경북경찰청 보안과는 21일 위조한 신용카드로 물건을 구입한 중국인 유학생 A(26)씨 등 4명을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등의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4일 오후 1시께 브로커로부터 건네받은 위조 신용카드를 이용해 대구시 중구의 한 금은방에서 350만원 상당의 금목걸이를 구입하는 등 모두 7차례에 걸쳐 1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구입한 혐의다.
경찰조사에서 대부분 유학생 신분으로 입국한 이들은 학업을 포기하고 범행을 저질러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김성용기자kimsy@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