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은 고품질의 고추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일라이트(부직포 피복 고추 터널)재배 신기술을 개발하고 수비면 신원리 안정남씨 등 4개 농가에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일라이트 부직포는 공기 순환이 잘되는 재질로 저온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등 기존 비닐 터널재배의 단점을 보완하고 각종 미생물제 및 병해충 경감자재를 투입, 친환경 안전재배를 지향하고 있다.
특히 기존에 사용해오던 비닐을 친수 및 광안정 처리된 일라이트부직포로 대체함으로써 정식 초기의 저온 및 서리피해를 감소시키고, 터널피복 후 환기를 별도로 하지 않아도 고온피해가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다. 군농업기술센터 김일연 채소특화담당은 “올해 4가구의 농가에서 2ha를 시범사업해 운영결과를 분석 평가하고 도출된 문제점들을 보완시켜 앞으로 부직포 터널재배 기술보급을 체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윤동기자 ydkwo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