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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농가 꽃매미 적기방제 당부

권윤동기자
등록일 2009-05-20 20:15 게재일 2009-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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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지역에 지난해부터 개체수가 급격히 늘어난 꽃매미 부화가 본격화하면서 포도농가 등에 피해가 우려된다.


영양군 농업기술센터는 최근들어 포도농가에서 꽃매미가 부화함에 따라 적기에 약제를 살포해 발생 초기부터 철저히 방제해 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꽃매미는 지난해 입암, 석보면 등에서 발생했고, 올해 봄철 기온이 지난해보다 높아지면서 5월 초부터 빠르게 부화하기 시작했다.


꽃매미는 애벌레 때 포도줄기 즙액을 빨아먹어 성장저해, 고사를 일으키며 성충이 되면 과일즙을 빨며 분비물을 배설해 그을음병을 유발시켜 상품의 품질을 떨어 뜨려 치명적 피해를 유발시킨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꽃매미의 부화가 온도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양지 바른 곳부터 부화해 4월부터 6월 초까지 알에서 부화한다”며“방제약제가 알에 대해 효과가 없기 때문에 꽃매미 약충이 많이 발생하는 시기에 적기 방제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권윤동기자 ydkw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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