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놀이기구를 이용하는 어린이들이 안전장구 없이 타다가 부상을 당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부모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현재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어린이 놀이기구는 S보드, 롤러스케이트와 스케이트보드, 인라인 등 다양한 기구들이 어린이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그 중에서 특히 안전장구가 요구되고 있는 S보드 놀이기구는 길이 1m 가량의 앞뒤에 두 개에 바퀴가 달린 S자 모양으로 상호 양쪽다리를 반대로 흔들면서 어린이들이 주로 많이 타는 놀이기구다.
초등학교 4학년에 다니는 김모군은 학교를 다녀온 후 부모님이 사준 S보드를 타다가 넘어지면서 팔을 다쳐 최근 전치 2주의 찰과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역시 초등학교 3학년 다니는 조모군도 주택가에서 S보드를 타다 주차된 차량과 부딪히면서 다리에 상처를 입는 등 최근 안전장구 없이 S보드를 타다가 사고를 당하는 학생들이 많다.
특히 S보드는 특징상 노면이 일정해야 안전하지만 영양지역에는 아파트 주차장이나 주택가 근처 아스팔트나 시멘트포장 도로를 찾아 즐기다 보니 자칫 교통사고는 물론 넘어질 경우 심한 부상을 입기 십상인 실정이다.
/권윤동기자 ydkwo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