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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내륙 고속鐵 건설 현실화

박순원기자
등록일 2009-05-19 21:40 게재일 2009-05-19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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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경기도 이천을 거쳐, 충주와 문경 그리고 도청 소재지 예정지인 안동과 예천을 잇는 중부내륙고속철도의 건설이 현실화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해양부는 18일, 이천에서 충주, 문경간 철도건설을 위한 기본계획을 고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사업은 이천에서 충주를 거쳐 문경에 이르는 총연장 94.3㎞의 철도건설사업으로, 총 1조7천206억 원의 대규모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공사는 단계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따라서, 국토부는 1단계 이천∼충주 구간을 2016년까지, 2단계 충주∼문경 구간은 2021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기존의 철도건설 사업을 발전시켜, 1급선(설계속도 200㎞/h)으로 건설되어, 추후 중부내륙선의 고속화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1단계 구간은 진행중인 기본설계를 연말까지 완료하고 내년 이후 실시설계 및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노선이 완공되면 수도권과 중부내륙권의 연계 철도망이 구축되어 여주, 충주, 괴산, 문경 등 중부내륙지역 주민들의 철도교통 이용 편의와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되고 지역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중부내륙고속철도 건설을 추진중인 이한성 의원 측은 “이미 기존에 있던 계획이 발전된 것으로 보인다”며 “안동과 예천까지 연결되는 중부내륙고속철도에는 이상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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