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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경선 연기 다룰 의총 소집할 것”

박순원기자
등록일 2009-05-18 21:26 게재일 2009-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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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한나라당 쇄신특위 위원장은 17일 원내대표 경선 연기론과 관련, “내일 경선 연기를 다룰 의총 소집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일 오전까지 의총 소집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오후 2시 회의 때는 가부간의 혼선을 정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만약 일정대로 경선이 열린다면 초선 의원 주최 원내운영 쇄신 토론회에 후보들을 참석시킨 가운데 토론회를 강도 높게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1차적 쇄신 방안 마련을 과제로 삼아 원내지도부와 긴밀히 논의해 원내운영 로드맵에 합의하고 앞으로 이런 수순으로 원내 운영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경선 연기론이 이미 물건너 갔다고 보는 것 같은데, 의원들의 압도적 다수가 연기하는게 좋다고 한다면 언제든지 그렇게 결정될 수 있는 것”이라고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원 위원장은 “현재 뚜렷한 근거를 갖고 어떻게든 경선을 연기해야 한다는 강경론도 있고, 반대로 경선 연기는 무리라는 의견도 강경하다”며 “하루 정도만 충분히 의견을 수렴하면 의총 소집 여부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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