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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제47회 도민체전 시부 종합우승

권종락기자
등록일 2009-05-17 19:19 게재일 2009-05-17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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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와 칠곡군이 제47회 경북도민체전에서 시·군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제47회 경북도민체전은 1만여명의 선수들이 나흘동안 시군의 명예를 걸고 사상 처음으로 개최된 경산에서 구슬땀을 흘렸으며 15일 오후 경산육상경기장에서 진행된 폐회식을 끝으로 열전의 막을 내렸다.


 포항은 이번 체전에서 지난해 구미에 내줬던 우승기를 되찾아 왔으며, 칠곡은 대회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또한 전국가대표 정혜림(구미시청)은 비공인 경북신기록을 포함한 대회신기록 등으로 2관왕을 차지하며 대회 최우수선수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포항은 축구를 비롯, 유도와 탁구, 사격, 농구, 골프 등 6종목에서 1위를 차지함은 물론 전종목에서 고른 성적을 올리며 종합득점 212.5점을 획득해 191.5점을 얻는데 그친 지난해 종합우승 구미를 21점차로 여유있게 누르고 2년만에 정상의 자리를 되찾았다.


 구미는 대회 마지막날 한때 개최지 경산(190점)에 뒤진 3위를 기록하는등 접전을 벌이다가 1.5점 차로 따돌리며 2위에 올랐고 경산은 막판 뒷심부족으로 3위에 머물렀다.


 이번 체전에서는 모두 25개의 대회신기록과 1개의 부별신기록이 작성됐으며 수영 김가을(경북체중)을 비롯한 7명의 4관왕을 탄생시켰다.


 군부에서는 칠곡군이 육상 트랙 및 마라톤 1위를 비롯해 레슬링과 궁도 등에서 최고점을 받아 3년 연속 우승기를 품었으며, 예천과 울진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성취상은 김천시와 예천군에 돌아갔다.


 한편 대회 마지막날인 15일 시 남일반부 축구결승에서 포항은 K3출전팀인 경주FC를 1대0으로 꺾는 파란을 일으켰으며 포철공고 역시 남고부 축구결승에서 안동고를 1대0으로 꺾고 동반우승을 달성했다.


 배드민턴 시(市) 남고 및 여자 일반부 결승에서는 김천고와 김천 선발이 각각 3대0으로 완승을 거두며 정상에 올랐다.


 안학수(문경·경북체고)는 육상 시 남고부 1천500m에서 4분5초76으로 골인, 종전기록 4분6초F을 0.24초 단축하는 대회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권종락기자 kwonjr@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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