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자유총연맹 경북 청년협의회(회장 오웅필)는 30년 만의 최대 가뭄으로 최근 일부 지역 제한급수 중인 영덕군에 생수 720병을 지원했다.
영덕군은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강우량이 266mm에 그쳐 남정면민들의 주요 식수원인 남정 취수댐이 고갈돼 영덕 정수장에서 식수를 공급받고 있다.
또 영덕 정수장은 취수원의 수위가 계속 낮아져 지난 2월 11일부터 1일 2시간(2시∼4시) 제한 급수를 해오다 남산 보조 취수원 개발로 53일 만에 제한 급수가 해제됐다.
김병목 영덕군수는 “한국 자유총연맹 경북 청년협의회의 생수 지원에 감사를 드린다”며 “운반급수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해결책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오웅필 한국 자유총연맹 경북 청년협의회 회장은 “너무 늦게 생수 지원에 동참하게 됐다”며 “영덕군이 어려움에 처하면 앞으로 적극 동참하겠으며 하루빨리 식수난이 해소되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한편, 영덕군 관내 마을 상수도 지역에는 현재 3개 지구 20세대 37명이 식수 부족으로 인해 운반 급수를 받고 있다.
/이상인기자 sile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