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전국스포츠페스티벌 성공적 마무리
김천시가 지난달 21일부터 20일간 김천종합스포츠타운에서 열린 2009김천전국스포츠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함으로써 스포츠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유도와 테니스, 수영, 농구, 육상 5개 종목 7개 대회가 개최된 이번 대회기간 동안 6만2천여 명이 김천을 방문, 31억원의 경제유발 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천시립예술단과 가수 김종환, 소프라노 김원정,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이 출연한 전야제 행사는 시민화합의 장이 됐다.
▲제80회 YMCA전국유도대회
한국 유도를 이끌 유망주를 발굴하는 이 대회에 남녀 고등학교 50여 팀의 선수·임원 2천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이 고장 출신의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최민호, 김재범 선수가 개막식에 참석해 후배들을 격려하고 팬 사인회를 열어 분위기를 띄웠다.
▲제81회 동아수영대회
경영·다이빙·수구·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 4개 종목에 선수·임원·가족 등 연인원 1만5천명이 참가해 열전을 펼쳤으며 5개 한국 신기록과 57개 대회 신기록이 쏟아졌다.
▲2009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
한국대학농구연맹과 MBC가 공동 주최한 이 대회에는 지난해 우승팀 중앙대, 연세대, 동국대 등 22개 대학팀이 출전했다.
▲제38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을 겸한 이 대회에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166개 종목에 2천489명의 선수가 출전해 기량을 겨뤘다.
▲ITF 김천국제남·여테니스대회 및 ITF 김천국제주니어테니스대회
ITF김천국제남자퓨쳐스대회와 ITF김천국제여자챌린저대회가 지난 8일까지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ITF김천국제주니어테니스대회가 동시에 열려 주니어대회 선수들이 시니어선수들의 훌륭한 경기를 관전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
앞으로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MBC배 수영대회, CBS전국남여중고배구대회 등이 열린다.
박보생 시장은 “스포츠산업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중요한 분야”라면서 “스포츠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