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은 모내기 등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됨에 따라 벼농사와 밭작물의 장기 가뭄대비 용수확보 대책을 위해 예비비 9억3천300만 원을 긴급 투입한다.
이번에 긴급 투입되는 예비비는 가뭄이 극심한 군내 벼농사와 밭작물 재배면적 436ha(벼농사 136ha, 밭작물 300ha)에 대한 용수 확보에 쓰인다.
벼농사에 암반관정 설치 9개소, 하천 굴착 10개소, 다단 양수 3개소 등 모두 7억8천200만 원이 지원된다. 밭작물을 위한 이동식 스프링클러 설치 100개소, 송수호스 구입 30km 등 모두 1억5천100만 원이 지원된다.
이에 앞서 영덕군은 극심한 가뭄에 대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금까지 모두 7억 원을 투입해 관정개발, 저수지 준설, 저수지 물 가두기 등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군은 조기에 가뭄대책을 추진해 적기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사전에 철저하게 대비하기 위해 예비비를 긴급 투입했다.
/이상인기자 silee@kbmaeil.com